기술창업

MZ세대, 자기만족, 소비(구매행동), 그리고 창업에 관하여...

Unknown Partner 2023. 1. 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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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Z세대는 무엇인가?

  MZ세대는 1980년~2000년 초에 태어난 밀레니얼(M)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를 함께 부르는 신조어로 20대 초반에서 40대 초반까지를 포함하고 있다(Lee, 2020).

  “한국청년기업가재단2019 기업가정신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별에 따른 기업가정신 수준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기업가적 태도와 인식은 대등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나이 별 기업가정신 수준은 10~30대가 40~60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기업가정신 실태조사 심층연구, 2019.12.). 현재 MZ세대는 청년창업 붐을 일으키는 주요 핵심세대라고 할 수 있으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기 위해 창업에 뛰어드는 MZ세대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MZ세대의 창업이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기존 조직 사회에 대한 거부감뿐만 아니라 한국기업의 관료제 문화를 탈피하기 위한 시도라고 분석도 있으며(Moneys 14, “MZ세대 휩쓴 스타트업 열풍” 2021.10.22. 검색), 정부에서는 MZ세대 창업이 증가하는 현상을 반영하여 중소벤처기업부에서 MZ세대를 위한 창업 전담부서를 출범(2021.9.7.)하는 등 MZ세대를 위한 창업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MZ세대의 특징을 살펴보면, 기성세대와 달리 SNS을 중심으로 디지털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고 인터넷에서 인플루언서를 비롯한 다수의 타인이 공유한 정보에 민감하며, 개인의 행복과 만족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차이점과 특징이 있다(배연지, 2021).

  MZ세대 창업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MZ세대 주축을 이루고 있는 청년창업기업은 25만7877개(2021년25만 7877개(2021년), 24만 289개(2020),만289개 21만 9407개(2019)로만9407개(2019)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기술기반 창업은 22900, 벤처 펀드 신규결성(66000억 원), 벤처투자(43000억 원)가 사상 최고치를 이루었고, 2020년 벤처업계에서만 53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청년창업에 날개를.”, 2021.11.15. 검색). 이처럼 창업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이루는 데 중요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최종인·백강, 2018), 코로나-19 이후 진로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높아짐으로써(교육부,(교육부 207) 진로의 방향을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으로도 확대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퓨리서치센터(2020)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가 코로나 상황에서 일자리 부문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며 행복감도 낮다고 나타났으며, 코로나-19와 같은 외부환경 충격은 청년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기성세대와 달리 자신만의 가치관을 중시하고 있는 MZ세대는 취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여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가는 특징으로 인해 창업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 총조사인구 및 세대별 구분 현황

(출처 : 통계청(2021), 인구 총조사(상), 주용완(2021) 퓨터리서치센터, 통계청 2019년 기준(하)

연령별 전체() 여자() 남자() 남자 대 여자 성비(%)
20~24 3,193,316 1,522,680 1,670,636 109.7
25~29 3,423,231 1,609,335 1,813,896 112.7
30~34 3,032,832 1,452,932 1,579,900 108.7
35~39 3,594,213 1,752,500 1,841,713 105.1
합계 13,243,592 6,337,447 6,906,145 108.9
 
구분 베이비붐 X세대 M세대 Z세대
출생
연도
원 통계 1950~1964 1965~1980 1981~1996 1997년 이후
본 통계 1955~1964 1997~2012
2020년 기준 나이 57~65 40~50 24~39 23세이하
2019년 기준 비율 14% 18% 22% 22%

 

2. MZ세대와 자기만족

 

  통계청의 2019년 인구 총조사에 의하면, MZ세대에 해당하는 인구가 약 1,797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3(34.7%)을 차지하며, 향후 10년 내 세계 노동인구의 약 75%를 차지하여 경제활동과 소비의 주축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김선애, 2021). MZ세대는 단체보다는 개인에 대한 자아개념이 강하며, 자기 만족감을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특징이 있고, 디지털 환경을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다룰 수 있다. 구인·구직매칭 플랫폼 사람인의 조사(2021)에 따르면, MZ세대는 일과 삶의 균형 중시 및 보장 요구(62.1%, 복수 응답), 조직보다 개인의 이익을 우선(59%), 개인의 개성 존중받기 원함(36.4%) 등 직장에서 요구하는 기준과 다른 가치관을 따르고 있다. 그리고 MZ세대들이 관심을 가지는 제품이 40~50대들에게도 확장되는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오수연, 2021). 이렇듯, MZ세대는 과거 기성세대와 조직기반보다 개인 중심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과도한 업무와 야근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을 소중히 하고 온라인상의 정보교류에 익숙하고, 온라인에서 관심 이슈를 만들어서 순식간에 유명하게 만드는 특징이 있다(Hong, 2020; Lee & Kim, 2021). 베이비붐 세대에서는 전화가 통신수단이라면, MZ세대는 문자, SNS로 소통의 변화가 되었고, 회사조직에서는 수식적인 집단의식 기반세대가 베이비붐 세대라면, MZ세대는 수평적이고 개인의식을 이루고 있다.

  세대를 떠나서 인간은 특정 대상을 관찰하고 기대하는 과정에서 실제 성과와 결과에 긍정적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하며 그러한 과정에서 심리적 만족을 느낀다(문환식, 2020). 그리고 자기만족은 개인이 특정한 사물 또는 대상에 대해 행동의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긍정적 불일치가 발생할 때 개인의 주관적 심리상태를 자기만족이라고 할 수 있다(양정윤· 조선배· 김광용, 2020). 즉 자신의 이익을 우선하고 존중받기 원하는 가치관은 다른 세대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대면 관계보다 온라인상의 정보교류가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관계가 활성화됨에 따라 확산하였으며, 대면으로 형성되는 상하관계보다는 비대면으로 동등한 위치에서 소통하는 것을 선호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자기만족에 대한 심리적 만족감에 중요성을 두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3. MZ세대의 구매행동

  MZ세대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통해 정보 접근을 선호하고 특정 정도에 대한 흡수 여부 판단을 개인보다는 온라인상에 인지도가 높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공유한 정보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리고, 자신의 가치관과 동일시된다면 타인이 구매한 상품을 따라 하는 소비성향을 가지고 있고 플렉스 하기 위한 과시 소비를 하고 이를 SNS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다. , 개인이 처해 있는 경제력을 고려하는 것보다는 현재 시점의 행복을 중요시하고 과감하게 소비하는 소위 '플렉스' 소비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플렉스'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일까? 이러한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타인의 행복과 자신의 상황을 비교하여 느끼는 상대적인 박탈감이 '플렉스'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배연지(2021)20~30대 인스타그램 이용자(320)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진행하였다. 실증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MZ세대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사회비교와 동조 소비 간의 관계에서 상대적 박탈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고, 상대적 박탈감은 사회비교와 과시 소비 간 관계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MZ세대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상향적인 사회비교와 상대적 박탈감 간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나르시시즘 성향과 물질주의가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 현재 MZ세대가 구매 결정을 위한 정보 접근 채널이 과거 TV, 잡지 등 종이책에서 SNS 채널로 전환이 되었고, SNS 채널을 통해 명품 등 고가제품을 착용하는 타인의 정보를 접하면서 제품(서비스)을 구매를 촉진하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4.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지금까지, MA 세대에 대하여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그러면, 우리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을 해야 할 것이다. SNS 채널을 통해 수많은 인플루언서를 볼 수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대중이 관심이 있는 정보를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Know-How)를 활용하여 정제된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사회 현상의 흐름을 읽고 다른 사람들이 시도하지 못한 것을 도전하여 성공 또는 실패를 콘텐츠로 재구성하여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를 창출한다. , 과거에는 비즈니스를 통한 가치창출이 물건을 조달하여 유통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였다면, 현재는 물건을 포함하여 무형의 콘텐츠를 창출하는 것으로 시장영역이 확대되었다.

  개개인은 다른 사람과 똑같지 않다. , 이것을 우리는 '개성'이라고 표현할 수 있고, 같지 않음은 잠재적 '가치'가 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나의 가치를 세상에 드러나기 위해 어떠한 방법으로 누구에게 얼마나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것에 대한 차이가 있다. 그리고, 구체적인 성과가 창출되기 전까지 자신을 믿고, 앞서 나가고 있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학습하여 나의 것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흡수능력'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은 '자기방어'를 가지고 있으며, 나보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에게는 본능적으로 '존경'보다는 '시기와 질투심'이 먼저 발동된다.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기와 질투'를 묻어버리고 '존경과 배움'으로 마음가짐을 전환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난 MZ세대 인구 현황을 보고 사람 수가 아닌 '시장'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MA 세대들에게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이것이 나만의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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