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경쟁력 포지셔닝을 시각화하는 것은 진입 시장에서 내 기업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데 중요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경쟁력을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추는 과정에서 자사의 경쟁력 포지셔닝을 확인하는 과정이 선제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우리는 기업의 경쟁력 포지셔닝의 차트를 통해 경쟁사 간의 강점과 약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시장에서 고객이 자사 또는 경쟁사의 제품, 서비스, 콘텐츠를 구매하는 이유 혹은 자기 기업이 고객을 놓치고 있는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야 향후 발전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정확하게 수립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초기창업기업은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경쟁사 비교를 통해 파악하는 것보다, 앞서 나가는 기업의 흐름을 보고 세부적인 비교분석 과정으로 발전 방향 수립이 아닌, 약점만을 보완하기 위해 추격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 물론, 이 전략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 전략이 효율성과 효과성을 가졌는지 내부핵심 인력과 깊이 있는 작업이 필요하다.
우리가 다양한 분야에서 진출한 기술창업기업을 살펴볼 수 있다. 그들은 기존 형성된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하여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세부적인 전략과 차별화된 제품, 서비스, 콘텐츠를 제시하여 고객을 유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가치 제안을 정량화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구매 기준 우선순위에서 우리가 고객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추상적인 개념에서 시각화할 수 있고 측정할 수 있는 정량화로 제시해야 가늠할 수 있다고 하였다.
우리가 기존의 고객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우선순위의 긍정적, 부정적 요인을 구분하여 가로 X축, 세로 Y축을 그린다. 교차점은 낮은 것이고, 교차점에서 멀어지는 것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시각화하면 아래와 같다.
경쟁사의 포지셔닝, 나의 기업의 포지셔닝을 위의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기업이 어떠한 방향성으로 성장해야할지,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더 강하게 만들어서 높은 수준의 핵심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발전해야할지 결정을 해야될 것이다.
물론, 위의 표에서 제시한 핵심 역량의 긍정요인, 부정요인은 기업별 세부적 요인을 설정하는 것에 따라서 현재 기업이 설정된 포지션 위치가 달라질 수 있고, 발전해야 할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 즉, 기업이 처해 있는 환경, 아이템, 기술 등 다양한 외적 요인에 의해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 작업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성을 시각화하여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 버려야 하는 것 그리고 집중해야 하는 것을 시각화하여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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